동해 - 양떼 목장 - 대구 달성 습지의 여름 일몰
지난 주말 대학 동기중 하나와 간단히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주말에 비온다 비온다 그러더니 운이 좋은지 저희가 이동하는 시간동안 하늘은 너무나 깨끗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동 경로는 서울 새벽 2시에 출발해서 새벽에 경포대를 들른 후 -> 대관령 양떼 목장을 둘러보고 -> 동해의 해안로를 타고
포항까지 내려와서 대구로 진입 해 달성 습지를 찾아갔습니다.
간만에 하던일을 잠시 미루고 서울 도심을 벗어난데다 날씨도 쾌청이라 기분이 좋더군요.
동해안 끼고 이동 할 땐 수영복 없는게 조금 후회될 정도 였으니까요..
동해 어느 작은 해변이 바라다보이는 도로가에도 사람의 손길이..
저 돌을 하나하나 쌓아올린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어느 조그마한 해안의 조용한 소경 입니다.
경포대를 거쳐, 지난 겨울에 이어, 또 한번 양떼목장에 들렀습니다. 그 때는 무척이나 추웠는데..
이번에는 날이 너무 좋았습니다. 멋진 날씨에 너른 초원의 순한 양을 보니 제 마음도 순해지더군요..
여행의 마지막. 대구의 달성습지입니다.
일몰이 정말 장관이었는데 사진으로는 그 감흥이 덜하네요..
조심스런 마음으로 아름다운 자연의 순간을 담는것. 멋진 일 입니다.
나머지 필름들도 얼른 현상 맡겨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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