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한국 애드센스팀에 부정클릭 신고를 하다..
블로고스피어를 다니다보면 부정클릭을 신고 했다거나 계정을 박탈당했다는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야 일방문자수가 많지않아 그만큼 부정클릭이 일어날만한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기에
애드센스의 부정클릭에대해 거의 신경을 안쓰고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다 도아님의 애드센스 운영 규칙을 보게되고 구글, 광고주, 광고게시자 모두가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윈-윈하는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생각에
뜻을 같이하며, 광고 게시자로써 깨끗한 광고 운영 의무를 지키고 제 자신을 지키기위한 방패로
제 블로그와 갤러리에 Adlogger와 MySense 를 가동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로깅툴을 사용한지 3일째인 오늘 오전.
Adlogger로부터 부정클릭으로 의심되는 접속이 발생했다는 매일을 받았습니다.
햐~ 도대체 내 블로그같이 격리된곳에도 와서 부정클릭을 해대는 사람이 있다니..
이건 뭐.. 기뻐해야 하는건지.. 슬퍼해야 하는건지.. 반신반의하며
Adlogger 기록을 보니 특정 ip에서 제 갤러리의 광고를 대여섯번정도 클릭 했더군요..
근데.. 더 놀라운건 그 ip가 제 직장의 ip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저랑 친한 팀 동료였습니다.
한번 클릭에 광고비가 얼마 안된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구글이 부정클릭에 대해 어떤 대처를
하는지는 잘 알지 못하는 제 팀동료가 악의없이 클릭을 한것이었습니다.
저 역시 그 친구를 잘 알고 있기에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광고 게시자에게 선의를 가지고 한 행동이라도, 광고주-구글-게시자의 시스템 관점에서
보면 결코 바람직 하지 않은 양상입니다.
모르는 ip였다면 차단을 해 두었겠지만 사내 동료로 인한 헤프닝이었기에..
ip차단조치는 취하지 않고,
애드센스팀에 정황을 설명하고 부정클릭이 있었다고 신고 절차를 밟았습니다.
한국 애드센스팀에 메일을 보낸지 한시간 정도 후에 애드센스 신고 후 회신을 받았다는
여느 블로거의 회신과 같은 내용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광고 부정클릭이 꼭 악의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구글 광고를 건 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광고의 클릭 행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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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1 10:18AdSense 부정 클릭에 대한 종합 대책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