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다음에서 블로거뉴스를 외부 블로그에도 개방했다.
이에 대해 많은 블로거들이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으며 그에대한
각자의 의견을 피력 하는 포스트들이 여기저기 올라 왔다.
메타 블로그 사이트라곤 이올린 한 곳만 이용하고 있는 나에게도
다음 블로거뉴스 외부 오픈은 관심 가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다음 블로거뉴스 오픈에 관심을 보인 이유
꾸준히 아주 조금씩 방문자가 늘어 갓 일 방문자 100명을 넘기기 시작한 작은 기쁨을 누리고 있던 며칠 전..
그 날은 온통 블리자드의 WWI 이야기로 넷상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는데.. 스타크래프트2 의 화려한 시연 데모를 보고 살짝 포스팅 해 둔게 화근.
그날 스튜디오 촬영이 있어 나가기전에 포스팅 해두고 집에 돌아와서 블로그 들어와보니
이 무슨일이냐.. 몇시간 사이에 방문자가 1700명이라니.. 뭔가 잘 못됐나 싶어 리퍼러 로그를 보니 다음쪽에서 무지막지한 방문자가 발생하고 있었다..
뭐지? 하고 리퍼러 찍어보니 스타크래프트 2 시연 동영상을 검색해서 유입하는 사용자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그럼 그렇지.. 내가 쓴 글이 이 정도로 관심을 받을리가 없지.. ㅋ...
하면서도 핫이슈 기사와 포털 검색 상위에 랭크되는 결과가 어떤건지 실감할수 있는 기회가 되는 말하자면, 나에겐 하나의 '사건'이었다.
오픈 첫날 밤 블로거 기자 등록을 마치고 ( 당일 저녁은 접속 폭주와 약간의 버그로 기자단 가입이 원활치 못한 상황이었는데
운 좋게도 5번 정도 트랙백으로 등록이 되었다. )
이때까지만 해도 다음 블로거 뉴스는 나에게 또다른 이올린. 메타 블로그사이트. 그 이상도
이하의 의미도 갖지 않았다.
20일. 토요일 스튜디오 촬영한 사진들을 정리해서
블로그와
갤러리에 포스팅 하고 마찬가지로 블로거뉴스와 이올린쪽에도 등록을 한 뒤 하루를 마감 했다.
월요일. 출근해서 본 방문자수는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200명을 상회하고 있었다..
스타 시연 동영상으로 인한 일시작인 방문자 폭주도 잦아들었는데 이건 또 뭔가 싶어 봤더니이번엔 스튜디오 촬영 후 올린
사진이 다음 포토베스트에 오르면서 많은 방문자가 찾아 주시고 있었던 거다..
( 분명 편집자의 추천으로 포.베.에 올랐을 것이다. 뉘신지는 모르나 포.베.에 추천 해 주신 편집자께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요 며칠 서비의 다락방 방문자 추이
독립도메인으로 블로그를 개설한 올 2월 이후의 모든 방문자수를 합한것 보다 많은 방문객이 요 며칠사이 발생한거다.
덕분에 요 며칠간은 리퍼러 로그를 보는 의미가 없는 날들의 연속.
월 2Tbyte 트래픽의 계정이 아니었다면 이번달 서비의 블로그는 계속 닫혀 있을 뻔 했다..
검색 사이트 상위에 링크되는 포스팅이 전혀 없는것도 아니다.
넷빈즈나 자바관련하여 다음,네이버,구글에서 검색을 시도하면 심심치않게 상위에 랭크되어있는 내 블로그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건 대중들이 찾는 키워드는 아닌것이다.
이제 다시 안정적인 예전의 방문자수준으로 돌아왔다.
요 며칠간의 경험으로 '소위 파워블로거란 사람들도 이런 시기가 있었을까.아니면 정말 꾸준히 방문자수를 늘려서 하루 천/만단위의 방문자수를 이루었을까.'
궁금해지는 한편, 이올린에 지금까지 열심히 포스팅한 건 뭐였나 하는 약간의 허탈감..
많은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를 알리려면 메타블로그를 적극 활용하라고 하는데 그런 관점에서본다면
나의 메타블로그 활용점수는 낙제점일게다..
그들만의 리그도 분명 필요하지만 세상과 담 쌓고 블로깅을 할게 아니라면 많은 대중들이 찾는 장소에서의 노출도 분명 필요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