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마세티

영화 '플래닛 테러' 개봉 당시 페이크 트레일러로 소개됐던 마세티가 실제 영화화 된다는 군용.
우왕 굿.
B급을 표방하는 A급을 만들어내는 쿠엔틴 타란티노 식 영화. 출연진도 만만찮아.. 기대하고 있음 둥.

[Flash]



2010/05/10 00:42 2010/05/1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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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저도 엊그제 친구에게 이 얘기 들었어요. 몹시 기대됩니다.

요고 국내개봉 안하나? :: AppleSeed ex-machina

요고 요고 보고싶어 죽겠는데 국내 개봉소식 없나요...?
DVD를 질러줘야 하는건지...
부끄럽긴하지만 어둠의루트도 뒤져봤는데 좀처럼 감상할 기회를 안 만들어 주더라구요..



이 작품의 의상 디자인을 Prada에서 담당한걸로도 화제가 되었죠.
2008/02/07 20:18 2008/02/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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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꿈을 찾지 못했다면 지금 포기하지마.

"너랑 술 먹는 거 정말 오랜만이다.. 요즘 공부하기 힘들지?"

"아버지"

"응?"

   . . . . .

"자식 싱겁긴.. 말해봐."

"저, 공부 그만둘까 해요."

"너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
옛날에 말이다. 레드 제플린하고 비틀즈에 푹 빠진 사람이 있었어.
어느 날 그 사람 손에 드럼 스틱이 쥐어져 있는 거야. 그날 이후 그 사람 꿈은 최고의 드러머가 되는 거였어.
세월이 지나 우연히 그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말쑥한 양복차림에 커다란 서류가방을 들고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가고 있었어.
결혼을 하고 자신을 쏙 빼닮은 아이도 태어났고.. 서둘러 가려는 그 사람을 붙잡고 후회하지 않냐고 묻자
그러는 거야. '더 큰 꿈이 생겼다'고. 바뀐 그 꿈이 그 사람한테는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 준거야.

아들아, 더 나은 꿈을 찾지 못했다면 지금 포기하지 마. 난 내 아들이 세상에 당당히 맞서 줬으면 좋겠다."

2008/02/04 00:02 2008/02/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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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네~아빠 ^^

  2. 딸로 인정 한다니까...
    우리 프람트 식구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유쾌한 코믹 SF활극 :: 버블에 GO!! 타임머신은 드럼식(バブルへGO!! タイムマシンはドラム式)

오랜만에 만난 유쾌한 일본 영화.
개성강한 아베히로시씨와 전혀 유부녀같지 않은 히로스에료코씨가 주연을 맡은
일본판 백투더퓨처.

버블에 GO!! 타임머신은 드럼식(バブルへGO!! タイムマシンはドラム式)

마지막 경고멘트도 깜찍하게.


일본경제의 붕괴를 막으려는 목적으로, 버블경제에 결정타였던, 부동산거래 융자규제를 막기 위해
1990년으로 타임슬립한 후 연락이 두절된 엄마.
사라진 엄마와 일본 경제 모두를 구할 막중한 임무를 띤 철없는 소녀가 일본의 경제 호황기로 보내져
그 속에서 겪는 좌충우돌 모험극.

실로 오랜만에 료코씨가 출연한 영화. 게다가 코믹 SF. 
코믹물이라고 하면 뭐니뭐니해도 캐릭터 아닐까. 어차피 뻔한 내용의 코믹물로 줄거리를 따지지 말자.
이 영화는 영상 속에 살아있는 캐릭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는 즐거운 영화니까.

추위로 움츠러드는 요즘, 따땃한 방구석에서 기분전환을 하고 싶다면 강력 추천.
참!참!참!! 출연하는 카메오를 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
2007/12/03 16:12 2007/12/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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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F라고 하기에는 과학적 논리가 전무하지만 정말로 가볍게 본다면 재미있는 영화더군요.
    간만에 보게되는 애엄마가 된 료코씨는 여전히 귀엽고 유부남이 될 아베히로시는 언제나 멋집니다.
    후지테레비에서 제작해서인지 규모는 분기에 끼워넣을 SP드라마 정도인 것 같습니다.

  2. 예.. 극장에서 보기엔 조금 임팩트가 약하다고 해야하나?
    그건 우리나라와 일본의 극장 문화가 조금 다른 이유일수도 있으니까요..

    Hero 극장판 크랭크인 시점에 방영한 Hero SP를 생각해 보니
    '분기에 끼워넣을 SP드라마 정도'란 표현도 꽤 적절한것 같습니다.

사쿠란 :: さくらん

사쿠란 さくらん
사쿠란 さくらん

"에너지 넘치는 화려한 유곽 영화!"

<사쿠란(さくらん)>은 에도(江戶) 시대의 유명한 유곽이었던 요시와라(吉原)에서 평생을 살아야 했던 여성들의 모습을 그린 안노 모요코(安野モヨコ :: 에반게리온 감독으로 유명한 안노히데아키의 부인이다.)의 원작 만화를 감독 니나가와 미카(蜷川実花), 주연 츠치야 안나(土屋アンナ)로 영화화한 작품. 남녀의 속사정과 사랑을 그리면서도 자신의 삶을 누구보다 멋지게 살아낸 키요바(きよ葉)를 가장 중점적으로 그리고 있으며 그런 주인공을 츠치야가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이 영화 데뷔작이 되는 유명 연출가 니나가와 유키오(蜷川幸雄)의 맏딸이자 사진가인 니나가와 미카(蜷川実花) 감독이 그려낸 영상은 총천연색의 향연이라 할 정도로 화려하고, 아슬아슬한 정사 장면도 형형색색의 색채 속에서 아름답게 표현되고 있다. 각본은 <달과 체리(月とチェリ-)>의 다나다 유키(タナダユキ)가 담당했고 음악 감독을 시나 링고(椎名林檎)가 맡았다. 오이란(花魁, 에도 시대 유곽의 창녀) 영화로서는 보기 드문 강렬한 에너지의 청춘 영화가 탄생했다.

사쿠란 さくらん
사쿠란 さくらん
사쿠란 さくらん
사쿠란 さくらん
사쿠란 さくらん
사쿠란 さくらん
사쿠란 さくらん
사쿠란 さくらん
사쿠란 さくらん
사쿠란 さくらん
사쿠란 さくらん
사쿠란 さくらん
사쿠란 さくらん

사진작가 출신 감독 작품답게 영상의 아무장면이나 잡아 놓아도 스틸컷이 되어버리는
멋진 화면 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음악또한 시나이링고의 명성에 걸맞게 빠지지 않는다.
강렬한 이미지의 가볍고 경쾌한 터치의 영화를 원한다면 놓칠 수 없는 작품 중 하나가 될 듯.
2007/09/29 02:14 2007/09/2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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