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va 개발자 입장에서 바라본 .Net의 Delegate
지난 수년간 JAVA로 개발을 해 오다 작년부터 필요에의해 MS의 .Net Framework와 C#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Net Framework와 C#이란 언어를 다루면서 처음으로 접한 문화 충격이라면 Property와 Delegate일 거다.
MS진영 개발자라면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을 두 개념을 처음 접했을때의 신선함이란!
자바 개발자들을 위해 간략하게 첨언하면
.Net에서 이야기하는 Property란 java 세상에서는 쉽게말해 getter와 setter에 해당하는데 요걸 코드로 표현하는 방법이 재미있다.
(물론 이 property란게 코드의 표현이 재미있다의 수준에서 그치는 건 절대 아니다.)
그리고 .Net에서 이야기하는 Delegate는 메소드 레퍼런스의 OOP적인 Wrapper이다.
이 Delegate란게 Java언어에서도 구현은 할 수 있지만 .Net에서와 같은 우아한 코드로 표현되진 않는다.
( Java는 OOP 개념으로 접근하여 교과서스럽게 코드로 표현하기 때문일거다..
여튼 Java에서는 없는 개념이라고 맘편히 생각해도 되겠다. )
뭐? '메소드 레퍼런스의 OOP적인..'이 어쨌다고? 문자로 표현하니 뭘 이야기하는 건지 금방 못알아듣겠지만 개념이 그렇다.
(C의 표현을 빌자면 '함수의 포인터' 정도로 불릴 수 있겠다.) 나 역시 코드를보고서야 위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었으니까..
풀어 말하자면 클래스 인스턴스의 레퍼런스를 다른 클래스 인스턴스의 메소드에 전달하는것과 마찬가지로
메소드의 레퍼런스를 객체 다루듯이 다른 클래스 인스턴스의 메소드에 전달하는것이 가능하다.
놀랍지 않은가? 메소드를 객체처럼 주고 받을 수 있다니!!
이게 사용하다보면 은근히 편하다. Java 세상에선 Callback을 받기위해 자신의 레퍼런스를 넘겨야 가능할 일을
.Net에서는 Callback 메소드를 싼 클래스를 넘겨 버리면 그만이니...
확실히 최근에 나온 언어일수록 개발의 편의성이 높긴하다. Java에도 조금 유연성을 발휘하여 이런 개념을 도입하면 어떨까?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OOP언어가 Java가 아니던가. Java에 Generic 개념이 도입되었을때도 자바스럽지
않다며 유난을 떠는 사람들도 많았으니 .net의 delegate 개념을 언어 차원에서 지원한다면 이건 더이상 java가 아니다며
너스레를 떠는 사람이 넘쳐날지도.. ]
결국 그 delegate가 Python 언어의 람다 함수나 Javascript의 익명 함수와 같은 역할을 하죠. 원래 Lisp 같은 함수형 프로그래밍 언어 쪽에서 나온 개념인데 이게 은근 편리(?)하다보니 요즘은 원래 함수형 언어가 아닌 언어에서도 많이 지원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예 daybreaker님께서 주신 말씀대로입니다.
본질을 이해하고나면 표현하는 방법이 무슨 대수겠습니까만은..
이게 시작을 대중적인 OOP언어로 한 저같은 사람은 생소한 코드
표기방법과 쓰임에 당황+놀라움을 동시에 경험하기도 한답니다.. ^^
자바보다 먼저나온 Delphi 에도 있는기능인데요....
기능은 앞으로도 나올언어들거 개발되어 배포되는것도 수두룩합니다
적용시점이 관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