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千と千尋の神隱し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다시 봤습니다.
일문 포스터를 찾고 싶었지만 도저히 찾을수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엔딩-いつも何度でも(언제나몇번이라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이번에 본걸로 4번째 보는건데요..
마지막으로 보고난 후 한 3-4년은 너끈히 흐른것 같습니다.
이 작품이 2001년도 작이니 애니메이션에서는 고전이라면 고전일수도 있겠군요..
부끄럽게도 이번에 집에서 한적하게 이 애니를 보다가 마지막즈음에서는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하야오 감독의 톡특한 상상력과 '과연 지브리.'라는 말이 절로나오는 '재미있는' 애니였는데..
물론 지금도 재미있게 느껴지는 애니이긴 하지만
예전에 볼 때는 이번처럼 가슴을 후벼파는 무언가는 느끼지 못했거든요..
센과 하쿠가 나누는 감정의 흐름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에서 흘린 눈물이었지만..
세상과 타협하느라 옳은일을 외면하고, 행동하는 젊음 이란 말 마저도 무색케 하는 제자신이 부끄러웠고
자신이 바라는 그 길을 향해 망설임 없이 걸음을 내딛는 치히로의 모습에서 부러움과 아름다움이 느껴 졌거든요.. 더불어 성우의 목소리도 그 성격에 너무나 어울려서.
나이가 들수록 애가 되어가나 봅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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