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류 B급 영화를 찾는사람 이라면.. :: 프로그맨
왠지 3류 B급 영화 하면. 그런 류의 영화만이 보여 줄 수 있는 엉성함이라든지
그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유니크한 요소들을 찾아 내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모 포탈 VOD 란에 프로그맨이라는 영화가 상영중이었다.
우선 이 영화에 달린 사람들의 평가를 보자..
현명해지자 2007-07-07 오후 6:01:58 |
현명해지자 2007-07-07 오후 6:01:23 |
쫄깃. 2007-07-07 오전 11:50:35 |
슈레기 2007-07-07 오전 9:27:01 |
세바` 2007-07-07 오전 6:40:22 |
어이없당 2007-07-05 오후 1:07:31 |
QnRn 2007-07-05 오전 10:52:57 |
김선아 2007-07-04 오후 8:21:53 |
비내린다 2007-07-04 오후 4:38:30 |
심한영화 2007-07-04 오후 2:22:28 |
우와.. 2007-07-04 오후 1:58:22 |
꽃띠 2007-07-04 오후 1:02:39 |
얼마나 황당한 영화기에 그 흔한 악플마저 보이지 않는다.. 그냥 허탈하단다..
이런 댓글을 보지 않았더라도 이 영화를 관람 했겠지만.. 댓글을 보고나니 궁금증이 더해만 간다.
그래서 열심히 봤다. 리플 단 사람들 이야기가 전부 맞더라..
영화 하나를 만들어내기위해 들어가는 자금, 인력.. 거기에 관계된 사람들의 노력마저 깍아내릴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하지만, 프로그맨은 상업영화로는 빵점짜리다. 시나리오, 배우, 연출, 촬영 뭐 하나 건질 만 한게 없다.
( 아니, 굳이 찾아내자면 눈요기용 서비스 씬 몇개..)
엉성한 시나리오와 엉성한 연출/연기가 합쳐지면 어떤 영화가 만들어지는지 궁금하신분이나
리플의 누구 말마따나 B급영화 섭렵에 도전 하고 있는사람이라면 강력 추천 한다.
안그래도 아무생각 없는 나지만 정말, 아무생각 없이 간만에 유쾌하게 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