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의 U2010을 구매한 후 종종 넷북/UMPC 게시판을 찾아가곤 하는데 근래에는 빌립의 S5, S7 출시 소식과
실버쏜 아톰 플랫폼에 들어간 폴스보칩의 H.264코덱의 가속 기능에 대한 이야기가 한창인듯하다.
이 H.264 코덱 영상의 하드웨어 가속을 활성화하는 방법이 그리 녹녹치만은 않아서 설정에 쉽게 성공한 사람도
안된다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해서 나도 한 번 도전해 봤다.
확인 결과 이 H.264 코덱을 하드웨어로 가속(DXVA)하기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갖추어 져야 하는데
1. 그래픽 카드 칩셋이 H.264 가속을 지원해야한다.
2.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도 이를 지원해야 한다.
3. 그래픽 칩을 활용하여 H.264를 디코딩할 코덱(디코더)이 필요하다.
4. 마지막으로 렌더러의 설정이 필요하다.
보통 KMPlayer나 다음팟플레이어 등을 이용한 따라하기식 설정에는 3번까지만 설명하고 있는데
직접 설정하면서 확인한 바로는 렌더러의 설정까지 완료되어야 정말 하드웨어 가속이 되는것 같았다.
가지고있는 기기가 후지쯔 U2010이니 이녀석을 기준으로 설명하면...(아, OS는 Vista Home Premium SP1이다.)
아톰 실버쏜에 들어간 그래픽 칩인 GMA500은 위 사항 중 1,2번은 만족한다.
그 다음 3번. 현재 H.264를 H/W 디코딩 한다는 디코더는 몇 가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궁합이 잘 맞는 것이
CyberLink사의 Power DVD 7 이상에 들어간 디코더인 듯하다.
4번 렌더러는
DXVA(Direct-X Video Acceleration)가 가능해야하는데 DXVA1 계열로는 Overlay Mixer,
Video Mixing Renderer 7, Video Mixing Renderer 9 가 있고 DXVA2 계열은 Enhanced Video Renderer (vista only)
가 있는데 U2010의 경우 DXVA1 계열의 렌더러를 사용할 경우 비디오 아웃풋에서 상당한 CPU점유율을 보였으며,
DXVA2 쪽의 렌더러를 이용해야 비로소 낮은 CPU점유율로 원활한 재생이 가능하다.
Mpeg-2,H.264,VC1 모두 수직해상도 1080까지 DXVA 가속 가능.
위에 설명한 내용대로 잘 설정이 이루어지고나면 1920X1080 30fps H.264 동영상을 20%~40%대의 CPU 점유율로
부드럽게 재생해내는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설정한 방법을 정리하자면
1. 윈도우즈 설치 후 업데이트 (가능하다면 .net framework 3.5 sp1 까지 설치)
2. Power DVD 8 ultra 버전 (혹은 코덱) 설치
3. k-lite codec pack 최신버전 설치
4. 다음 팟 플레이어 설치
5. Power DVD 설정
6. 팟플레이어 설정
7. ffshow 설정(이 설정을 통해 WMP11에서도 Power DVD 코덱을 이용할 수 있다.)
의 순서로 세팅하였다.
1,2,3,4 의 경우 일반적인 프로그램 설치의 과정이니 특별한 내용이 없다. 5번부터 설명하면
5. Power DVD 설정 - 설정화면에서 DxVA를 활성화 해 준다.
power dvd 설정
6.팟 플레이어 설정
내장 영상처리 필터 사용안함. DXVA설정 해제-이렇게 해야 외부 코덱을 이용한다.
H.264 / AVC1 디코더로 CyberLink 선택
영상 출력을 EVR 계열로 선택
U2010의 경우 WaveOutDevice를 선택해야 포인트 스틱의 영향으로인한 묵음현상이 없어짐.
7.ffshow 설정
코덱 설정의 H.264/AVC 를 disabled를 선택하여 시스템 default로 잡혀있을 CyberLink코덱을 사용하도록 설정
여기까지가 설정의 전부이다. 이제 H.264 영상을 돌려보면 된다.( 빙고!! )
테스트에 쓰인 영상은 H.264로 인코딩된 1920X1080 30fps의 메탈기어 솔리드4 트레일러이다.
팟플레이어 에서도 가속 잘 되고..
WMP11 에서도 잘~ 돌아간다.
다녀오셨군요. 전 업무 문제도 있고, 이번 컨퍼런스 운영이 영 맘에 안들어서 포기.
아마도 올해 한산할 정도로 사람이 없다고 느끼셨으면 저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많아서 일거예요.
선착순 세션 예약제라는게 예약에 성공한 사람은 좋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사전 등록을 하던 말던 결국 현장에서 전쟁을 치러야 하니까 아예 포기하게 되는거죠.쩝.
올해 듣고 싶은 세션이 몇 개 있었는데 사전 등록하러 가보니 이미 예약은 다 차고, 그렇다고 사전등록했다고 해서 이점이 있는것도 아니고... 작년처럼 전쟁통에 끼어들기 싫어 깔끔히 포기했습니다.
내년에는 얼마나 바뀔지 두고봐야죠.
그런일이 있었던겨?
나도 사전 예약 소식을 늦게들어서 신청할땐 듣고싶었던게 하나도 남지 않았었거든..
이희승씨의 네트워크랑 최철우씨의 Hudson 강의를 듣고 싶었는데..
우습게도 현장에서는 참관자가 적어서 사전 예약이랑 상관없이 듣고 싶은강의 다 볼 수 있었다는...